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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이 청-하다. 청춘이 채-우다.

    2023 제4회 <ㅊㅊ-하다 페스티벌> : 성악

    정은송 – 심청가 中 행선전야 대목

     

    <심청가 中 행선전야 대목>은 심청이가 인당수로 끌려가기 전날 밤 아버지를 생각하며

    부르는 대목이다. 진양 장단의 깊이 있는 진계면 선율로 주무시고 계시는

    아버지 옆에서 눈물을 흘리는 심청이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늘 강인하고 꿋꿋했던 심청이가 처음으로 무너지는 대목으로 심청가 중에서

    가장 가슴 아픈 대목이라 할 수 있다. 날이 차차 밝아지고 선인들이 찾아오는 대목까지

    <ㅊㅊ-하다 페스티벌> 정은송 소리꾼의 무대로 만나보자.

    김민지 – 정선아리랑, 노랫가락, 창부타령

     

    <정선아리랑>은, 강원도 정선 지역의 향토민요 <엮음아라리>를 통속화한 민요로,

    무장단 호흡에 맞추어 ‘후렴-사설-소리’의 짜임으로 구성된 곡이다

     

    <노랫가락, 창부타령>은 서울지방 무가에서 파생된 곡으로, 시조의 영향을 받아

    시조 장단의 가락을 가진 <노랫가락>과 굿거리장단에 맞추어 부르는 <창부타령>을

    부른다. 이 두 곡은 경기민요의 백미로 꼽히는 곡이라 할 수 있다.

    메나리토리권 민요인 <정선아리랑>과 경토리권 민요<노랫가락, 창부타령>을

    이어 선보이며, 유장하면서 구슬픈 곡조의 노래인 <정선아리랑>으로

    무대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이후 <노랫가락, 창부타령>으로 넘어가며

    흥겹게 무대를 마무리한다.

    악셀 - A New Love

     

    A New Love 의 작품은 춘향전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판소리 대목 中 사랑가는 대표적인 대목이다. 사랑가를 새로이 창작하여

    더욱 애절하고 애달프게 새로운 소리로 만들어낸 첫 번째 곡 <달 밝은 밤 아래>는

    은유적인 표현이 주로 이룬 가사에 맞게 신스 베이스의 소리를 이용해 잔잔함과 함께

    터지는 느낌 또한 함께 주어 창작했다. 두 번째 곡 <어사출도>는 판소리로 전해져오는

    대목 中 이몽룡이 암행어사가 되어 변사또를 벌하러 오는 내용이 담긴 대목이다.

    우리나라의 고유 전통의 색을 살리고

    조금 더 현대적이고 대중적으로 재해석하여 새로운 소리로 창작했다.

    구이임 – 십이난간, 탕탕

     

    [십이난간] 시창 <십이난간(十二欄干)>은 유유자적한 경포대의 풍경을 노래하는

    한시이다. 시와 대조적으로 역동적인 선율로 표현한다. 평온해 보이지만 내적 갈등을

    겪는 우리의 모습을 담아 잔잔한 호수의 표면 아래 요동치는 물결을 상상해 보았다.

     

    [탕탕] 오랜 기간 우리는 인간의 편의를 위해 개발하고 발전하며 환경을 돌보는 것에는

    소홀히 해왔다. 그 결과로 다양한 문제를 초래하여 고스란히 우리에게 돌아오고 있다.

    이 곡은 우리가 자연환경에 피해를 끼치는 것이 스스로에게 총을 겨누는 것과 같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휘모리시조 ‘푸른산중하에’ 는 포수가 짐승들을 사냥하는

    내용이다. 우리가 자연에 끼치는 피해는 포수가 함부로 ‘탕탕’ 쏘는 조총대로

    자연환경은 열거되는 짐승들로 빗대어 표현한다.

    모꼬지 – 이판사판, 한몽, 난리굿

     

    [이판사판] 조선시대 때 가요가 있으면 이렇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으로 만들었다.

    국악과 밴드의 디스코 사운드가 매력적이고 완벽하게 섞여 고급진

    B급 감성에 심취하게 만든다. 더 이상 잃은 것도 없는 허탈한 심정을

    넘어 피할 수 없다면 즐기자라는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낸 노래다.

     

    [한몽] 칠채와 육채 장단에 해금과 피리와 태평소의 선율을, 그리고

    소리꾼의 아리랑을 담았다. 역동적인 칠채 연주가 끝난 후에는 육채 장단에

    순우리말을 사용하여 우리나라 음악의 멋과 매력을 담았다.

    피날레에는 상주 아리랑을 육채 장단에 맞춰 새롭게 만들었다.

     

    [난리굿] 동해안 별신굿과 휘모리 장단이 디스코 리듬과 만나 21C 국악의 모습을 그린다.

    민요와 판소리 대목인 흥부가, 광대가, 수궁가, 비나리 이야기에 담아보았다.

    후렴구 <좌우지 장지지지 난리굿>은 중독성이 강한 선율에 불리며

    모꼬지만의 국악 x 디스코 장르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다. 이 자작곡을 통해

    국악 전통성에 갇히지 않고 청년 예술가로서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자유롭게 시도하고 창작하여 연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또랑또랑 - 봄날이라네, 고요한 가(歌)

     

    [봄날이라네] 봄이 되어 깨어나는 개구리를 보며 생각한 곡이다.

    전기장판을 틀고 자면 몸에 땀이 나서 잠에 깼던 나와는 다르게 봄이 왔다는 것을

    어떻게 알고 깨어나는지 신기한 개구리와 새싹들을 상상하며 만들었다.

    재즈의 블루스 형식을 가져왔지만 라틴리듬을 사용하여 곡의 진행은 익숙하나

    사운드는 독특하게 표현했다.

     

    [고요한 가(歌)] 스트레이트 재즈 장르로 만든 곡으로 짧게는 새벽에서 밤으로 지나는

    하루를 그리고, 길게는 태어나서 죽음으로, 하늘과 땅으로 돌아가는 우리의 삶을

    노래하는 곡이다. 새벽을 뜻하는 꼬리별과 해가 뜨는 동쪽에서 햇살이 비추는 동살길,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낮잠을 자게 해주는 잠비, 저녁의 까치 노을과 밤으로 돌아가는

    미리내 은하수까지 하루의 삶을 돌아보며

    우리는 모두 하늘 혹은 땅으로 돌아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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